서명
엘리자베스 테일러 : 1974년 서명 편지
1974년 엘리자베스 테일러(Elizabeth Taylor)의 서명 편지다. 그해 테일러는 〈더 드라이버스 시트〉와 〈디즈니랜드 엔터테인먼트!〉 두 작품에 출연했다. 이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런던 출신의 테일러는 여전히 국제적 영향력을 지닌 스타였다. 테일러는 1942년 데뷔 후 1944년 〈내셔널 벨벳〉으로 스타가 됐고, 1950~60년대 내내 감정 표현이 뛰어난 복잡한 인물들을 연기했다. 〈버터필드 8〉(1960)과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1966)로 Academy Award for Best Actress를 두 번 수상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는 AIDS 운동의 선두에 섰고, 1987년 French Legion of Honour와 1993년 AFI Life Achievement Award를 받았다. 1970년대는 할리우드가 가장 큰 형식적 변화를 겪던 시기였다. 영화학교 출신의 젊은 감독들이 등장해 오토르 이론을 신봉하며 실험적 프로젝트를 추진했지만, 1975년 스필버그의 〈죠스〉와 1977년 루카스의 〈스타워즈〉의 블록버스터 성공으로 스튜디오들의 관심은 대작으로 쏠렸고, 뉴 할리우드는 막을 내렸다. 이 전환기에 테일러 같은 기성 스타들의 입지도 함께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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