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니키타 흐루시초프 : 1947년 서명 편지
니키타 흐루시초프(Nikita Sergeyevich Khrushchev)가 1947년에 쓴 타이핑 서신이다. 1947년은 흐루시초프의 정치 생명이 위태로웠던 시기였다. 우크라이나 공산당 지도부에서 물러난 그는 총리직만 남겨진 채 모스크바로의 복귀를 간절히 원했다. 스탈린에게 수차례 도움을 청했고, 마침내 직접 모스크바를 방문해 자신의 입장을 제시했다. 그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1947년 말 흐루시초프는 제1서기직으로 복직되었고, 그를 밀어낸 라자르 카가노비치는 모스크바로 소환되었다. 흐루시초프는 스탈린 사후 소비에트의 지도자로 떠올랐다. 1953년 권력투쟁에서 승리한 그는 1958년부터 소비에트 장관회의 의장을 맡았다. 스탈린의 유산을 거부하는 '탈스탈린화' 정책을 추진했고, 평화공존 노선으로 냉전 완화를 시도했다. 1957년에는 타임 매거진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다. 흐루시초프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소비에트 연방의 전후 복구 전략의 핵심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유럽을 서방과 소련의 영향권으로 나눈 뒤 냉전이 심화되던 시대, 스탈린 체제 아래서 흐루시초프는 전시 피해 지역의 관리자로서 새로운 소비에트 질서 구축에 기여했다. 그의 경험과 행정력은 이후 모스크바 권력 중추로의 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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