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 Wilson : 핑크 새틴 장갑 3쌍
앤 윌슨(Ann Wilson)이 소유한 미착용 핑크 새틴 장갑 세 켤레다.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하드록 무대를 지배한 여성 보컬이 준비해 둔 의상 소품으로, 새틴의 광택이 무대 조명 아래 어떻게 움직일지 고려한 선택이다. 앤 윌슨은 1974년 동생 낸시 윌슨(Nancy Wilson)과 함께 밴드 하트를 결성했다. 2013년 하트의 멤버로 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헌액됐고, 2023년 Grammy Lifetime Achievement Award를 받았다. 1960년대 후반 영국 주도 록음악이 미국에서 확산되면서 여성 보컬 그룹은 드물었으나, 하트는 남성 주도 장르에서 오퍼라 수준의 성량과 플라멩코 기타 어법으로 하드록의 주요 밴드로 자리잡았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음악 산업은 할리우드를 넘어섰으며, 특히 LP와 콘서트 투어는 음악 비즈니스의 중심이었다. 1987년 Bad Animals 투어는 유럽에서 시작되어 웸블리 아레나를 포함해 전 공연이 매진됐고, 이는 여성 밴드로서 아레나 규모 투어를 성공시킨 드문 사례였다. 새틴 장갑은 반짝이는 소재 특성상 무대 조명 아래서 손 움직임을 강조하는 필수 의상이었고, 피부색 톤과 조화되는 핑크 색상은 1980년대 여성 보컬 무대 차림의 세련된 선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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