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ash : 검은 가죽 오토바이 셔츠
슬래시(Slash)는 1985년부터 1996년까지, 그리고 2016년부터 건즈 앤 로지스의 리드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다. 1987년 앨범 〈Appetite for Destruction〉의 〈Sweet Child o' Mine〉으로 그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슬래시스 스네이크핏과 벨벳 리볼버를 거쳐 2009년부터는 솔로로 활동했다. 2012년 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헌액되었다. 톱 햇과 앰버색 깁슨 레스폴은 그의 서명 같은 차림이었다. 은색 인디언 헤드 니켈 단추로 잠근 두꺼운 흑색 가죽은 하드록의 거친 정서를 담았고, 장인식 바느질은 부티크 사양을 말한다. 더 이상 덜어낼 수 없는 단순함이 오히려 무대 위에서 가장 강렬했다. 비틀즈의 칼라 없는 블레이저와 비틀즈 부츠, 1970년대 초 글램 록의 반짝이는 패션들이 청년 문화를 좌우했듯이, 슬래시의 톱 햇과 검은 가죽은 록 무대의 드레스코드가 되었다. 이 셔츠는 그 코드의 핵심이었고, 펄라 허드슨과의 소장품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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