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y of Angels : 1963년 프랑스 그랑드판
1963년 프랑스 영화 〈엔젤스 베이〉의 프랑스 그랑드판 포스터다. 자크 드미(Jacques Demy) 감독의 두 번째 장편으로, 도박 중독을 주제로 한 흑백 로맨스 드라마다. 잔 모로(Jeanne Moreau)가 카지노에 홀린 여인 재클린 드메스트르 역을 맡았다. 클로드 만(Claude Mann)과 폴 게르스(Paul Guers)가 그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삼각관계를 펼쳤다. 영화의 배경이 된 니스 카지노의 환락과 절망이 흑백 필름에 담겼으며, 의상 디자이너 피에르 가르뎅(Pierre Cardin)이 영화의 세련된 분위기를 극화했다. 드미는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컬러 영화로 넘어갔다. 프랑스 그랑드판은 극장 외벽의 대형 게시면을 채우기 위한 판형으로, 1960년대 영화 배급의 상징이었다. 텔레비전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영화 산업이 추진한 와이드스크린과 컬러 영상 전략의 일환으로, 스튜디오들은 더 크고 더 화려한 포스터를 극장에 내걸었다. 이 시기 누벨바그와 함께 등장한 동유럽 일러스트레이터들이 포스터 미술을 혁신하면서, 영화 홍보물은 영화 자체만큼이나 시각 예술의 중심이 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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