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착·실사용
니키 미나즈 : 2011년 Femme Fatale Tour 무대 착용 컬러풀 크롭 톱
니키 미나즈(Nicki Minaj)는 2000년대 초부터 래핑을 전문적으로 시작해 2007~2009년 3개의 믹스테이프로 인정받았고, 2010년 데뷔 앨범 〈Pink Friday〉로 21세기 여성 래퍼 최대 판매 주간 기록을 세웠다. 2011년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의 Femme Fatale Tour 오프닝 액트로 참여할 당시, 그는 이미 'Super Bass'로 MTV Video Music Award for Best Hip-Hop Video를 수상한 상승세의 래퍼였다. 이 긴팔 크롭탑은 투어 기간 중 팬 미팅에서 입은 것으로, 스타일리스트가 준비했다. 원색의 기하학적 문양으로 현대미술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은 2010년대 초 Tumblr 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된 Scene 서브컬처의 미학과 맞닿아 있다. 화려한 가발과 대담한 의상으로 특징지어진 미나즈의 이미지는 음악에 불가분하게 연결되어 있었고, 이 시기 그의 시각적 정체성은 무대 밖에서도 팬들의 기준이 되는 상징이었다. 2010년대 중반까지 향수와 서브컬처 미학이 주류 패션으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네온 스트릿웨어와 빈티지에 대한 관심이 전 세대에 걸쳐 증가했다. 밝은 색상과 레이어드 액세서리, 레트로 리바이벌이 십 년 내내 지속되던 시점에서, 미나즈 같은 뮤지션의 착장은 단순한 의상을 넘어 청년 주도 트렌드의 최전선 표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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