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수상
Viv Anderson : 2003년 UEFA 챔피언스리그 파이널 기념 유리 페이퍼웨이트
비브 앤더슨(Viv Anderson)이 2003년 UEFA 챔피언스리그 기념으로 받은 유리 페이퍼웨이트다. 앤더슨은 1956년생 우측풀백으로, 1978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첫 흑인 선수로 데뷔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1974년부터 1984년까지 328경기를 출장했으며, 그 시간 포레스트는 1978년 퍼스트디비전 우승, 1978년 리그컵 우승, 1979년과 1980년 유럽컵 우승을 거뒀다. 이후 아스널, 맨유, 셰필드 웬즈데이를 거쳐 국가대표로는 30경기 2골을 기록했다. 2000년 훈장(MBE)을 받았다. 이 페이퍼웨이트가 2003년 것인 것은, 그해 앤더슨이 미들즈브러 어시스턴트 매니저로 일하던 시기였다. 2003년 5월 28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AC 밀란이 유벤투스를 3-2로 꺾은 경기였다. 앤더슨의 역할은 선수가 아니었지만, 그 경기는 유럽 클럽 축구의 최고 무대를 기념하는 물건으로 남겨졌다. 2000년대 초 축구 유니폼과 기념품은 단순한 스포츠 도구를 넘어 팬 문화와 구단의 정체성을 담는 매개체가 되고 있었다. 페이퍼웨이트 같은 기념물은 경기의 역사적 가치를 물리적으로 보존하려는 시도였으며, 이는 축구가 영국 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치의 반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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