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착·실사용
Peter Shilton : Game-Worn 골키퍼 글러브
피터 쉴튼(Peter Shilton)이 노팅엄 포레스트 시절 착용한 아디다스 골키퍼 장갑이다. 쉴튼은 1966년 열여섯 살의 나이에 레스터시티 골키퍼로 데뷔했다. 1977년 당시 골키퍼 세계 이적료 기록인 £325,000에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해 1977년부터 1982년까지 활약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는 1970년부터 1990년까지 125경기에 출장하며 역대 최다 캡 기록을 세웠다. 1986년 대영제국훈장(MBE), 1991년 대영제국공로훈장(OBE), 2024년 대영제국최고훈장(CBE)을 받았다. 1970년대 골키퍼 장갑의 보급은 축구에서 혁신적인 변화였다. 1970년대 이전까지 골키퍼들은 거의 장갑을 착용하지 않았으나, 1973년 독일 골키퍼와 협력한 레우시(Reusch) 사가 세계 최초의 골키퍼 장갑을 개발하면서 판이 바뀌었다. 1974년 독일 월드컵에서 이 장갑이 선보인 이후 1970년대 동안 연간 33만 개 이상이 생산될 정도로 빠르게 확산됐다. 쉴튼은 이 변화의 한복판에서 활동한 세대의 골키퍼였으며, 현대 축구에서 장갑은 이제 골키퍼의 필수 장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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