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go Maradona : 1990년 FIFA 월드컵 이탈리아 Match-Worn 저지
디에고 마라도나(Diego Armando Maradona)가 1990년 FIFA 월드컵 대회 기간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공식 경기용으로 착용한 아디다스 Match-Worn 재킷이다. 마라도나는 1976년 아르헨티나 주니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21년간 490경기 259골을 기록했다. 10번 포지션의 공격형 플레이메이커로, 작은 신장에서 나오는 낮은 무게중심을 앞세워 드리블과 패스로 경기를 주도했고 프리킥에도 능했다. 1984년부터 1991년까지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리그 두 차례 우승과 1989년 UEFA컵 우승을 이뤘다. 1986년 FIFA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전 두 골을 포함한 활약으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FIFA World Cup Golden Ball을 받았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마라도나는 주장으로 나섰다. 발목 부상으로 고통받으며 진통제 주사를 맞아가며 6월 8일 개막부터 7월 8일 결승까지 대회를 치렀다. 세미파이널 이탈리아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진출시켰으나, 결승에서는 서독에 1-0으로 패했다. 그해에도 FIFA World Cup All-Star Team에 이름을 올렸다. 1990년대는 축구 키트가 빠르게 변하던 시기였다. 1991년 FA컵 결승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헐렁한 롱 바기 형태를 입은 뒤 이 디자인이 빠르게 퍼져, 1994년 월드컵 무렵에는 거의 모든 대표팀과 클럽이 바기 키트를 채택했다. 마라도나는 1991년 코카인 소지로 15개월 출전 정지를 받았고, 1994년 세계선수권에서 약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국제 경기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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