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셔츠 : 〈페리 메이슨의 귀환〉 출연진·제작진 서명
1991년 5월 〈The Return of Perry Mason〉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레이먼드 버(Raymond Burr)에게 헌정하며 서명을 남긴 흰색 반팔 셔츠다. 검은 마커로 쓴 서명마다 그에게 보내는 짧은 글이 함께 적혀 있다. 버는 1957년부터 1966년까지 9시즌 동안 텔레비전 시리즈 〈페리 메이슨〉의 변호사 페리 메이슨을 연기했고, 1985년부터 1993년까지 같은 역으로 TV 영화 26편에 출연했다. 페리 메이슨 TV 영화는 1985년부터 1995년까지 NBC에서 30편이 방송됐으며, 첫 편 〈Perry Mason Returns〉에서 버와 바버라 헤일(Barbara Hale)이 시리즈 시절의 역할을 다시 맡았다. 두 세대에 걸쳐 같은 인물을 연기한 이 기용은 이후 시리즈 부활 기획의 전형이 됐다. 버는 초기에 브로드웨이와 라디오, 영화에서 주로 악역을 맡았고 〈이창〉(1954)의 살인범 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페리 메이슨 역으로 1959년과 1961년 Emmy Award for Outstanding Lead Actor in a Drama Series를 받았고, 1960년과 1961년에는 TV Guide Award Favorite Male Performer로 뽑혔다. 1967년부터 1975년까지는 NBC 드라마 〈아이언사이드〉의 주역을 맡았다. 1960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이 새겨졌고, 2009년에는 캐나다 명예의 거리에 올랐다. 버는 1993년 9월 세상을 떠났으며, TV 영화 시리즈는 그 뒤 다른 배우를 앞세워 1995년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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