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down 외 : 1990년대 버스 셸터 포스터 10점
1997년 영화 〈브레이크다운〉의 개봉 전 선전용 버스셸터판을 포함한 열 점 묶음이다. 커트 러셀(Kurt Russell)이 주연을 맡고 조나단 모스토우(Jonathan Mostow)가 감독한 액션 스릴러로, 파라마운트가 배급했다. 함께 나온 배우는 J.T. 월시, 캐슬린 퀸란, M.C. 게이니, 잭 노스워디다. 묶음에는 〈자칼〉(유니버설, 1997), 〈The Trigger Effect〉(그래머시, 1996), 〈Executive Decision〉(워너 브러더스, 1996), 〈Red Corner〉(MGM, 1997)의 버스셸터판도 들어 있다. 스튜디오와 개봉 연도가 서로 다른 인쇄물이 한데 모인 구성으로, 1990년대 중후반 미국 극장가에 나돈 액션·스릴러 홍보물의 단면이다. 1980년대까지 영화 포스터는 삽화가 사진보다 훨씬 흔했으나, 1990년대에는 배우의 사진 이미지가 지면의 중심을 차지했다. 버스셸터판은 극장 로비가 아니라 도심 정류소 광고판에 걸리는 규격으로, 개봉을 앞둔 몇 주 동안 거리에서 관객을 만나는 자리였다. 같은 시기 영화 산업은 홈비디오 수익이 극장 수익을 곱절로 불리는 구조로 옮겨 가고 있었고, 개봉 전 선전물의 역할도 그 흐름 위에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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