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y, Year Zero 외 : 1948-50년 이탈리아 포토부스타 2점
1948년 영화 〈독일 영년〉의 이탈리아 포토부스타판과 1950년 이탈리아 영화 〈Path of Hope〉의 포토부스타판이 함께 묶인 두 점이다. 〈독일 영년〉은 로베르토 로셀리니(Roberto Rossellini)가 1947년 베를린 현지에서 촬영해 이듬해 내놓은 작품으로, 전후 독일의 현실을 그대로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로마, 열린 도시〉(1946)와 〈파이산〉(1946)에 이은 전쟁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 픽션 줄거리에 반다큐멘터리적 시간·장소 표현을 결합한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 양식을 따랐고, 주인공을 연기한 에드문트 뫼슈케(Edmund Moeschke)를 비롯해 전문 배우가 아닌 현지 비전문 배우를 주로 기용했다. 1948년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Golden Leopard 와 Best Director 를 받았으며, 2013년 체네테카 디 볼로냐와 CSC-체네테카 나지오날레가 복원했다. 포토부스타는 이탈리아 극장이 로비와 진열창에 내걸던 가로형 홍보 인쇄물로, 한 작품에 여러 장을 묶어 배급하는 방식이었다. 1980년대 이전 영화 포스터에서는 일러스트레이션이 훨씬 일반적이었지만, 포토부스타는 영화의 장면 사진을 그대로 옮겨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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