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총잡이〉 외 2점 : 1950년대 로비카드·1시트 10점
1958년 워너브러더스가 낸 서부극 〈왼손잡이 총잡이〉의 로비카드 8장 세트다. 1955년 텔레비전 극본을 각색한 작품으로, 빌리 더 키드를 오해받은 청년으로 그린 심리적 재해석이었다. 아서 펜(Arthur Penn)의 영화 연출 데뷔작이고, 빌리 역을 맡은 폴 뉴먼(Paul Newman)은 이 작품으로 진지한 배우라는 평가를 얻었다. 함께 묶인 1시트 두 장은 〈They Came to Cordura〉(컬럼비아, 1959년)와 〈The Vanishing American〉(리퍼블릭, 1955년)의 것이다. 로비카드는 대개 컬러로 인쇄돼 8장 한 세트로 발행됐고, 스튜디오 홍보부와 이후 내셔널 스크린 서비스가 극장에 배포해 지배인이 관객을 모으는 데 썼다. 관객이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는 물건이었던 만큼 인쇄 기술이 발전하면서 장식 테두리와 착색, 글자 배치가 표준으로 자리 잡았고, 줄거리뿐 아니라 영화의 분위기를 담아내는 쪽으로 옮겨갔다. 1950년대는 텔레비전이 가정에 퍼지며 극장 관객이 줄기 시작한 시기였고, 영화사들은 시네라마를 비롯한 새 상영 기술로 여기에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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