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lph & Russo : 2019년 봄/여름 컬렉션 런웨이 룩 30 블러시 핑크 점프수트
랄프 앤 루소 오트 쿠튀르가 2019년 봄/여름 컬렉션에서 서른 번째 룩으로 올린 점프슈트다. 오트 쿠튀르 컬렉션은 한 벌마다 번호를 붙여 정해진 순서로 무대에 세우며, 룩 30은 이 옷이 그 순서 안에서 차지한 자리다. 이 시기 쿠튀르는 시상식 레드카펫만을 향하지 않았다. 2010년대 들어 글래머의 중심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메트 갈라로 옮겨 갔고, 하우스가 한 벌씩 지어 올린 옷이 어느 자리에서 입히는가도 함께 달라졌다. 같은 시기 텔레비전 의상은 쿠튀르에서 형태를 빌려 왔고, 무대와 화면과 카펫이 서로의 참조가 됐다. 런웨이 위의 한 벌은 그 순환의 출발점에 놓인 물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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