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착·실사용
Wham! : 1986년 The Final 콘서트 무대 착용 검은 울 코트, 카우보이 부츠
런던의 크리스 루오코(Chris Ruocco)가 앤드루 리즐리(Andrew Ridgeley)를 위해 지은 맞춤 롱 코트와 카우보이 부츠다. 코트 안쪽에는 재단사 라벨과 금실로 놓은 릿즐리의 이름표가 있고, 커프링크스가 달려 있다. 부츠는 금속 사슬과 버클, 장식 토가드를 덧대 웨스턴 양식을 무대용으로 끌어올렸다. 릿즐리가 이 차림으로 무대에 선 사진, 기념 바이닐 박스 세트 〈The Final〉 다섯 벌이 함께 있다. 왐!은 1981년 버쉬에서 결성돼 1983년 데뷔 앨범 〈Fantastic〉으로 영국 차트 1위에 올랐고, 이듬해 〈Make It Big〉과 월드투어로 미국에 진출했다. 1985년 4월에는 서방 팝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투어를 열었다. 조지 마이클(George Michael)과 릿즐리의 5년은 1986년 6월 28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The Final〉로 끝났다. 1980년대는 MTV가 한 세대를 정의한 시기였고, 팝 아티스트들은 음악 비디오라는 새 형식을 익히며 무대 위의 인물상까지 함께 설계했다. 다시 밝고 장식적인 쪽으로 돌아서던 그 시기의 옷차림 가운데, 맞춤 재단의 긴 코트에 웨스턴 부츠를 겹친 이 차림은 왐!이 마지막 무대에 세운 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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