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ie Jean King & Tracy Austin : 윔블던 서명 사진 2점
윔블던의 두 선수를 각각 담은 사진 두 점으로, 빌리 진 킹(Billie Jean King)과 트레이시 오스틴(Tracy Austin)의 서명이 각 사진에 남아 있다. 킹은 1959년 15세에 U.S. 챔피언십으로 그랜드슬램 무대에 데뷔했고, 1961년 카렌 한츠(Karen Hantze)와 윔블던 복식을 우승하며 국제적으로 알려졌다. 통산 39개 그랜드슬램 타이틀(단식 12개, 복식 16개, 혼합복식 11개)을 남겼으며, 윔블던에서만 20개 타이틀을 얻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1968년 프로로 전환한 뒤 1971년에는 여성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 시즌 상금 10만 달러를 넘겼고, 1973년 'Battle of the Sexes'에서 바비 릭스(Bobby Riggs)를 꺾었다. 오스틴은 1979년 윔블던 4강에서 35세의 킹을 이겼고, 그해와 1981년 US Open 단식을 제패했으며, 1980년 윔블던 혼합복식에서는 오빠 존 오스틴(John Austin)과 함께 우승해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함께 얻은 최초의 남매가 됐다. 1982년 윔블던 4강에서는 12번 시드 킹이 3번 시드 오스틴을 꺾어, 두 사람의 윔블던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남았다. 1968년 오픈 에라가 열려 아마추어와 프로가 같은 무대에 서게 되면서 국제 프로 서킷이 자리 잡았고, 1970년대에는 텔레비전 중계와 스타 선수들의 활약으로 테니스가 세계적으로 퍼졌다. 흰색으로만 제한되던 코트 의류에 색과 디자인이 허용되고 목재 라켓이 그래파이트와 합성 소재로 대체된 것도 이 시기였다. 킹은 은퇴 이후 여성 평등과 성소수자 권리를 대변해 1987년 International Tennis Hall of Fame에 입회했고 2009년 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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