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is Simpson, Duchess of Windsor : 1960년경 핸드백
윈저 공작부인 월리스 심프슨(Wallis Simpson)이 소유한 1960년경 핸드백이다. 1997년 소더비에서 열린 윈저 공작 부부 개인 소장품 경매의 로트 2239에 포함되어 있었다. 심슨은 미국 사교계 인물로, 미 해군 장교 윈 스펜서(Win Spencer)와의 첫 결혼이 이혼으로 끝난 뒤 1931년 두 번째 남편 어니스트 심슨(Ernest Simpson)과의 결혼 생활 중 에드워드 왕세자를 만났다. 에드워드 8세가 그와 결혼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으면서 영국은 헌법 위기를 맞았고, 왕은 1936년 12월 퇴위했다. 두 사람은 1937년 6월 3일 프랑스 샹데 성에서 결혼했다. 그해 TIME은 그를 첫 번째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했고, 1956년에는 회고록 〈The Heart Has Its Reasons〉를 냈다. 퇴위 이후 부부는 왕실 바깥에서 살았고, 공작부인의 옷차림은 오랫동안 유럽 패션계의 관심사였다. 지방시는 그를 위해 전용 의류 가방을 따로 만들었으며, 그에게 제공된 의상들은 '블루 월리스'로 불렸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여행용 짐은 개인이 직접 들 수 있는 작고 가벼운 형태로 옮겨갔고, 1950년대 항공 여행이 대중화되면서 영국의 가방 제조업체들도 그 수요에 맞춰 제품을 바꿔갔다. 심슨은 1986년 세상을 떠났고, 부부가 남긴 4만여 점의 소장품은 3,200개 로트로 나뉘어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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