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Steve Carlton : 1987년경 서명 시카고 화이트삭스 모자
스티브 칼턴(Steve Carlton)의 서명이 들어간 시카고 화이트소스 프로 모델 서명 야구 모자다. 1987년 무렵의 것이다. 칼턴은 1986년 8월 11일 화이트소스와 계약했고, 이듬해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옮겼다. 1965년 데뷔해 1988년까지 던진 좌완 투수로, 1972년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된 첫 시즌에 평균자책점 1.97, 27승, 탈삼진 310으로 투수 타이틀을 쓸어담으며 Cy Young Award를 받았다. 그해 27승은 필리스 팀 승수의 46%였다. 1980년에는 필리스의 World Series 우승을 함께했고, 1982년 23승으로 그해 메이저리그 유일한 20승 투수가 되어 네 번째 Cy Young Award를 받았다. 1983년 9월 23일 통산 300승에 도달했고, 통산 329승은 메이저리그 역대 11위, 4,136탈삼진은 좌완 통산 2위다. 경력 중반에 익힌 슬라이더가 패스트볼을 받쳐주면서 그의 전성기가 길어졌다. 그가 마운드를 떠날 무렵, 야구 모자는 이미 구장 밖으로 나가 있었다. 1980년 뉴에라가 선수용이 아닌 팬용 팀 로고 모자를 팔기 시작한 뒤 1980년대의 야구 모자는 패션 잡지와 텔레비전 드라마, 힙합 아티스트와 스케이터에게 옮겨가며 팀 소속의 표지에서 스타일의 표지로 바뀌었다. 칼턴은 1988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고, 1994년 첫 투표에서 Baseball Hall of Fame에 헌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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