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e Ruth : 1928년 7월 21일 홈런볼
베이브 루스(George Herman Ruth)가 1928년 7월 21일 뉴욕 양키스 경기에서 때린 시즌 39호, 통산 455호 홈런 공이다. 그날 루스는 홈런 두 개를 기록했고, 이 공은 그중 첫 번째다. 상대 투수는 에드 월시(Ed Walsh)로, 월시는 1946년 명예의 전당에 선출됐다. 뉴욕 일대에 살던 한 청년이 양키스타디움에서 이 공을 받아 갔고, 1928년부터 2007년까지 그 가족이 지켰다. 루스는 1914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이너리그와 계약한 직후 보스턴 레드삭스로 넘어가 1915년부터 1919년까지 왼손 투수로 뛰었다. 1920년 양키스로 옮겨 외야수가 된 뒤 1934년까지 홈런 타자로 활동하며 1927년 한 시즌 60홈런, 통산 714홈런과 타율 .342, 2,873안타를 남겼다. 이 공이 나온 1928년에도 54홈런을 쳤다. 1920년대 메이저리그는 공의 구성을 손보고 교체 규정을 엄격히 적용했다. 타구는 전보다 멀리 날아갔고, 공격이 폭발하면서 관중이 야구장으로 몰렸다. 데드볼 시대가 끝난 그 십 년은 미국 스포츠의 황금기로 불린다. 루스는 1936년 명예의 전당 초대 헌액자 다섯 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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