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 Simmons : 1975년 8월 23일 그랜드슬램 홈런 공
테드 시몬스(Ted Simmons)가 1975년 8월 23일 통산 다섯 번째 그랜드슬램을 쳐낸 공이다. 상대는 애틀랜타의 필 니크로(Phil Niekro)였고, 그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7-2로 이겼다. 니크로는 그해 15승 15패를 기록하며 두 번째 올스타에 뽑혔다. 시몬스는 1968년 카디널스에서 시작해 1980년까지 주전 포수로 뛰었다. 포수로는 드문 스위치히터였고, 통산 2,472안타에 248홈런, 타율 .285를 남겼으며 그랜드슬램은 열한 개를 쳤다. 1972년부터 여덟 차례 All-Star에 선정됐고, 1980년에는 포수 부문 National League Silver Slugger Award를 받았다. 1981년 밀워키 브루어스로 옮겨 이듬해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고, 1986년부터 세 시즌은 이날 상대였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보냈다. 1970년대 메이저리그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신시내티 레즈, 뉴욕 양키스 같은 소수의 팀이 번갈아 정상을 차지한 시기였다. 은퇴 후 시몬스는 선수 육성 책임자와 피츠버그 파이리츠 단장, 스카우트, 벤치코치로 야구에 남았고, 2020년 명예의 전당에 선정돼 이듬해 헌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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