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ves Saint Laurent : 1987년 Bambou 목걸이
1987년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이 선보인 대나무 무늬 초커다. 플레이트에 메종의 서명이 새겨져 있다. 같은 모델이 〈Designers History 10 years Yves Saint Laurent 1985-1995〉 494쪽에 실려 있다. 생 로랑은 1957년 디올 하우스 수석 디자이너로 취임해 이듬해 트라페즈 라인을 발표했고, 1960년 입대 후 정신건강 위기를 겪은 뒤 1962년 자신의 패션하우스를 열었다. 여성용 바지를 도시와 시골의 옷차림으로 유행시켰고, 여성 턱시도 수트 르 스모킹과 사파리 재킷을 내놓았다. 1960년대 후반에는 메탈릭과 투명 소재를, 1970년대에는 러시아 전통 의상에서 영감을 받은 오트 페즌트 룩을 선보였다. 1983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생존 패션디자이너로는 처음으로 개인전을 열었고, 1985년 오스카 드 라 모드를 받으면서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에게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이 목걸이가 나온 1980년대에 디자이너 주얼리는 아름다움만이 아니라 부와 권력의 상징으로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고, 파워 드레싱은 남성 중심의 전문직 환경에서 여성의 권위를 세우는 옷차림으로 자리 잡았다. 생 로랑은 1998년 은퇴한 뒤에도 2002년까지 쿠튀르 컬렉션을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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