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ves Saint Laurent Rive Gauche : 1985년경 벨벳 재킷과 스커트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은 1961년 자신의 쿠튀르 하우스를 연 뒤 1966년 프레타포르테 라인 리브 고시를 열었다. 프랑스 쿠튀리에가 기성복을 성공적으로 내놓은 첫 사례였고, 턱시도나 사파리 재킷처럼 남성복의 형식을 여성 옷장으로 옮기는 작업이 이 라인에서 이어졌다. 1980년대에 옷은 입은 사람의 지위와 소속을 드러내는 수단이 되었고, 재킷과 스커트로 짜인 한 벌은 그 시기 도시 여성복의 기본 형식이었다. 1985년경 이브 생 로랑 리브 고시 라벨이 붙은 이 검정·흰색 벨벳 투피스는 그 형식을 따른다. 재킷은 곧게 떨어지는 몸판에 목까지 올라오는 깃, 단추 한 줄의 여밈으로 짜였고 스커트도 직선으로 재단됐다. 소매만 모피처럼 보이게 만든 소재로 처리해, 군더더기 없는 재단 안에서 질감의 대비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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