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go Maradona : 1976-77년 시즌 Match-Worn 부츠
디에고 마라도나(Diego Armando Maradona)가 아르헨티노스 후니오르스에서 첫 풀시즌을 치른 1976-77년에 신은 아디다스 Match-Worn 축구화다. 마라도나는 1976년 10월 20일 이 클럽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같은 해 11월 14일 산 로렌소전에서 첫 프로 골을 넣었다. 1977시즌에는 49경기에서 19골을 기록했으며, 1981년까지 다섯 해를 이곳에서 보냈다. 10번 자리의 공격형 플레이메이커로, 작은 신장에서 나오는 낮은 무게중심과 드리블·패스·시야로 알려졌고 프리킥에도 능했다. 1984년부터 1991년까지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리그 두 차례와 1989년 UEFA컵을 들었고, 1986년 FIFA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1986 FIFA World Cup Golden Ball을 받았다. 그해 잉글랜드를 상대로 넣은 두 골은 각각 핸드 오브 갓과 세기의 골로 불린다. 1970년대는 축구화가 빠르게 바뀐 시기였다. 더 가볍고 색이 다양한 제품이 나오는 가운데 아디다스가 힐 보호용 패딩 같은 기술을 앞세워 시장을 주도했고, 축구가 프로 스포츠로 퍼지면서 선수는 브랜드 홍보의 핵심 대상이 됐다. 푸마는 1970년 FIFA 월드컵 결승에서 펠레(Pelé)에게 12만 달러를 지불하고 자사 부츠를 신게 했으며, 중계 화면에 부츠가 크게 잡히도록 신발끈을 묶는 장면까지 요청했다. 마라도나는 1991년 코카인 소지로 15개월 출장 정지를 받고 1994년 세계선수권 도중 약물 양성 반응이 나온 뒤 국제 경기에서 물러났으며, 2000년 펠레와 함께 FIFA Player of the Century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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