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zabeth Taylor, Deborah Kerr, Ingrid Bergman : 헤어 연속성 사진 및 스케치 묶음
촬영 현장에서 배우의 머리 모양을 이어 맞추기 위해 기록한 헤어 컨티뉴이티 사진 묶음이다. 엘리자베스 테일러(Elizabeth Taylor)를 담은 두 점은 1957년 〈Raintree County〉의 것이고, 같은 영화의 에바 마리 세인트(Eva Marie Saint) 컬러 슬라이드 열세 점, 1951년 〈쿠오 바디스〉의 데버라 카(Deborah Kerr) 열세 점, 1957년 〈The Inn of Sixth Happiness〉의 잉그리드 버그만(Ingrid Bergman) 스물다섯 점이 함께 묶였다. 여러 작품에서 나온 헤어 컨티뉴이티 사진과 티겔리누스, 베드로를 포함한 〈쿠오 바디스〉 디자인 스케치 세 점이 들어 있다. 테일러는 1942년 유니버설 픽처스의 〈There's One Born Every Minute〉로 데뷔해 이듬해 계약이 끝났고, 메트로-골드윈-메이어와 계약한 뒤 1944년 〈녹원의 천사〉로 십대 스타가 됐다. 〈버터필드 8〉과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로 Academy Award for Best Actress를 두 차례 받았으며, 1960년대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영화배우였다. 〈Raintree County〉는 에드워드 드미트리크가 연출한 메트로-골드윈-메이어 배급작으로 1957년 10월 2일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처음 공개됐고, 에바 마리 세인트는 1956년 1월 1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캐스팅됐다. 스튜디오 사진가가 제작 현장에서 남긴 사진은 대개 새 영화와 배우를 알리는 홍보물로 쓰였고,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이어진 스타 시스템은 젊은 배우를 골라 새 페르소나를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굴러갔다. 1950년대 중반에 이르면 이상화된 이미지를 빚어내던 이전의 글래머 양식은 물러나고 더 소박하고 거친 화면이 자리를 잡았다. 코넬 루카스는 1940~50년대 영화 초상 사진을 이끈 사진가로, 1998년 스틸 사진가로는 처음으로 BAFTA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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