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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아길레라 : 〈부를레스크〉 영화 제작 크림색 타조 깃털 부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는 1999년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올랐고, 네 옥타브에 걸친 성역과 멜리즈마, 휘슬 레지스터를 쓰는 창법으로 주목받았다. 2000년 그래미상 최고신인상을 받으며 21세기 팝 스타덤의 첫 세대에 들어섰다. 2010년 영화 〈벨레스크〉에 무대 극장의 무용수이자 노래하는 인물 앨리 로즈 역으로 출연했다. 의상 디자이너 마이클 카플란이 제작한 이 크림색 타조 깃털 부채는 무대 세트의 소품이다. 2000년대 팝 음악은 뮤직비디오를 중심으로 시각 이미지가 음악만큼 중요해지던 시기였다. 아길레라는 초기 버블검 팝에서 출발해 댄스팝, 라틴음악, 블루스, 전자음악,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며 지속적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재창조했다. 영화 무대 장면에 쓰인 이 부채는 극 중 세계와 그 배우의 다채로운 무대 이미지가 만나는 지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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