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ter Piggott : 1963년 시즌 기념 은도금 판 2점 세트
1963년 레스터 피고트(Lester Keith Piggott)의 성취를 기념하는 액자 장식이다. 런던의 가라드 사(Garrard & Co. Ltd.)가 1963년에 제작한 은도금 명판 두 장을 유리 끼운 나무 틀에 담았으며, 가죽 받침대가 함께 들어갔다. 한 명판에는 그해 시즌 기수의 나이, 체중, 우승 횟수 등 상세한 기록이 새겨져 있고, 다른 한 명판에는 아스콧 금배컵(토와일라잇 앨리), 독일 더비(팔팔), 맨체스터컵(에스프레소) 등 주요 경주와 상금 기록이 수록돼 있다. 피고트는 12세이던 1948년 헤이독 파크에서 첫 경주 우승을 거두고 영국 평지경마의 전설이 됐다. 1954년 네버 세이 다이로 에프솜 더비를 우승한 뒤 이 경주에서만 9회 우승했으며, 고전 경주(클래식 레이시스)에서는 30회를 제패했다. 아스콧 금배컵은 11회 우승했고, 1970년에는 니진스키를 타고 영국 트리플크라운을 제패했다. 1960년과 1964년부터 1971년, 그리고 1981년과 1982년 총 11차례 영국 평지경마 챔피언 기수 자리에 올랐다. 평지경마는 19세기 이래 영국 상류층의 주요 스포츠로 자리잡아 왔으며, 19세기 중반부터 공식 챔피언 기수 제도가 시작됐다. 가라드 사는 로얄 아스콧의 공식 트로피 및 은제품 공급자로, 1842년 금배컵 시상 이래 계속 이 역할을 맡아 왔다. 기념판과 트로피는 우승자의 명예를 영구히 기록하는 수단으로, 경주 문화의 한 축을 이루며 기수들이 자신의 경력을 돌아보는 증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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