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드립 : 에소 광고 피규어
1960년대 미국의 주유소 광고 전략이 가장 화려하던 시절, 에쏘(Esso)는 "당신의 탱크에 호랑이를 넣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수백만 달러 규모의 미디어 캠페인을 벌였다. 이 손칠 섬유유리 피규어 "미스 드립(Miss Drip)"은 주유소 포클로어에 세워 고객을 맞이하던 대형 광고 조형물이다. 당시 인터내셔널 파이버글래스(International Fiberglass)가 이런 대형 피규어를 수백 개 생산하며 미국의 주요 광고 형태를 주도했다. 이 시기 소비 문화의 확장과 함께 장난감과 광고 미니어처 수집은 1950년대부터 성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1970년경에는 하나의 취미 문화로 자리 잡았다. 손칠로 완성한 이 피규어는 그 시대의 낙관적 소비주의와 광고 예술이 만나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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