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한계다 외 1점 : 1943년 로비카드
1943년 영화 〈하늘이 그곳에〉와 〈위험 속의 팰컨〉의 로비 전시용 손그림 포스터다. RKO가 제작했으며, 아크릴물감을 판지에 칠해 액자에 담았다. 〈하늘이 그곳에〉는 프레드 아스테어(Fred Astaire)와 조앤 레슬리(Joan Leslie)가 주연한 로맨틱 뮤지컬 코미디로, 두 배우의 대형 초상화가 포스터 중앙을 차지한다. 그들이 춤을 추는 모습을 실루엣으로 표현한 장면들이 초상화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함께 상영된 영화 〈위험 속의 팰컨〉은 포스터 하단에 제목과 짧은 크레딧으로 표기됐다. 1943년은 RKO를 비롯한 주요 8개 스튜디오가 할리우드 영화 산업을 주도하던 때였다. 당시 영화 포스터는 사진보다 일러스트레이션이 주류였으며, 흑백 필름 반대로 화려한 색감이 특징이었다. 손그림 포스터는 극장 로비에 전시되는 주요 홍보물로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배우의 매력과 영화의 정서를 극대화해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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