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서부극 영화 포스터 : 1950-90년대 영국 쿼드판 외 40점
1950년대부터 1990년대에 제작된 영화 포스터 40장 묶음이다. 영국 쿼드판이 대부분이며, 〈벗겨진 바다〉(1955), 〈소코로의 새벽〉(1954), 〈서쪽을 걸어온 악마〉(1958), 〈총잡이〉(1976), 〈용서받지 못한 자〉(1992), 〈침략자들〉(1963), 〈톰스톤의 악당〉(1958), 〈위험한 항해〉(1957) 등을 담고 있다. 포스터에 담긴 영화들은 서부극과 전쟁물이 주를 이룬다. 리처드 앰셀(Richard Amsel)이 디자인한 〈총잡이〉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웨스턴으로, 노화해 가는 건맨의 마지막 결투를 그렸다. 빌 골드(Bill Gold)가 포스터를 디자인한 〈용서받지 못한 자〉는 1992년 이스트우드 감독·주연의 작품으로, 할리우드 서부극의 신화를 해체한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1950년대는 할리우드의 황금기가 막을 내리던 시기였다. 텔레비전의 등장으로 관객이 줄자 영화사들은 시네마스코프와 비스타비전 같은 와이드스크린 기법과 3D 영화를 도입했다. 사울 베이스 같은 디자이너들도 활약하며 타이틀 애니메이션 기법이 발전했다. 영화 산업의 쇠퇴로 이중 상영 관행이 끝났고, 극장 광고는 상업 텔레비전과의 경쟁 속에서 효과를 높여야 했다. 이 포스터 묶음은 그 변화의 시대를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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