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rey Hepburn : 〈전쟁과 평화〉 촬영 컬러 투명필름 84점
1955년 영화 〈전쟁과 평화〉 촬영 중 촬영작가 밀턴 그린(Milton Greene)이 촬영한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의 컬러 카메라 투명필름 84장이다. 헵번이 나탈리 역할을 위해 입은 당대 러시아 의상 차림으로 찍힌 것들이다. 〈전쟁과 평화〉는 톨스토이의 고전 소설을 영상화한 에픽 역사 드라마로, 헵번은 주역을 맡아 스튜디오 창의 통제권을 행사해 의상 제작자로 위베르 드 지방시(Hubert de Givenchy)를 고용할 수 있었다. 영화를 위해 10만 개 이상의 유니폼, 의상, 가발이 원본 당대 도안에서 재현되었다. 1956년 개봉한 이 영화는 헵번의 경력에서 〈로마의 휴일〉(1953) 이후 성숙한 역할의 전환점이 되었다. 1950년대는 컬러 영화 필름의 도입기였다. 이스트만 코닥의 이스트만컬러 네거티브는 1952년 도입되면서 테크니컬러의 첫 진정한 경쟁자가 되었고, 특수 카메라나 처리 장비가 필요 없으면서도 테크니컬러보다 저렴했다. 같은 시기 텔레비전의 급속한 확산이 컬러 영화 제작의 증가를 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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