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dra Bullock : 〈블라인드 사이드〉 Leigh Anne Tuohy 역 착용 의상 4점
2009년 영화 〈더 블라인드 사이드〉에서 샌드라 불럭(Sandra Bullock)이 착용한 Screen-Worn 의상이다. 타우 가죽 레플리 스커트, 블러시 톤의 긴팔 니트 브이넥 탑, 핑크 새틴 트렌치 재킷, 갈색 가죽 장갑으로 이루어진 4피스 앙상블이다. 재킷은 R.E.D. 발렌티노 제품이며, 탑은 돌체&가바나(Dolce & Gabbana)가 디자인했다. 〈더 블라인드 사이드〉는 노숙자 소년이 부유한 가정에 입양되어 NFL 스타 선수로 성장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감의 스포츠 드라마다. 불럭은 그 소년을 돌보는 어머니 리앤 투이를 연기했고, 이 역할로 2010년 Academy Award for Best Actress를 수상했다. 의상은 인물의 사회적 지위와 따뜻한 성정을 시각화하는 동시에, 2000년대 미국 중산층 여성의 일상적인 옷차림을 담아낸다. 불럭은 1987년 〈행맨〉으로 영화에 데뷔했으며, 1994년 〈스피드〉로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로맨틱 코미디에서 특히 주목받은 배우였으나, 〈더 블라인드 사이드〉에서는 드라마 장르로의 범위를 확장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영화 제작 회사 포르티스 필름스를 운영하는 제작자로서도 활동했다. 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의상은 시대의 유행보다 인물이 처한 상황과 심리 상태를 옷으로 번역하는 데 무게를 둔다. 〈더 블라인드 사이드〉의 의상은 그 같은 선택을 보여주는 예다. 2000년대 영화 의상은 컴퓨터 기술의 발전으로 제작 과정이 이전보다 정교해졌으며, 의상 디자인도 배우의 신체 표현과 화면 미학을 함께 고려하는 전문성이 더욱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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