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우승·수상
Spencer Tracy : 서명 사진
MGM이 의뢰하여 제작한 초상 사진에 스펜서 트레이시(Spencer Tracy)가 검은 잉크로 서명한 포트레이트다. 그는 카메라 너머를 바라보는 정면 흉상 초상으로 담겼다. 트레이시는 1930년 할리우드에 진출한 뒤 1935년 MGM과 계약하며 스튜디오 시스템의 핵심 배우가 되었다. 〈퓨리〉 이후 스타덤에 올랐고, 1937년 〈캡틴 쿠러지어스〉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뒤 이듬해 〈보이스 타운〉으로 연속 수상하며 역사 위의 배우가 되었다. 자연스럽고 과장하지 않은 연기로 관객의 신뢰를 얻었던 그는 1950년대까지 MGM의 주요 배우로 활동했다. 1930년대부터 1940년대 MGM의 초상 사진은 스튜디오 시스템의 핵심이었다. 영화사들은 신작 개봉을 앞두고 배우의 초상을 찍어 기자에게 배포하고, 팬들이 사인을 받은 사진을 소장하도록 했다. 이 사진은 그 관행의 산물이다. 트레이시는 1967년 〈추측해봐 누가 저녁 먹으러 오는가〉를 완성한 지 17일 만에 사망했는데, 그의 마지막 영화는 이 서명 사진이 만들어진 이후 그의 경력과 스튜디오 영화의 변화를 모두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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