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la Jovovich : 〈울트라바이올렛〉 바이올렛 송 역 Game-Worn 팬츠
2006년 영화 〈울트라바이올렛〉에서 밀라 요보비치(Milla Jovovich)가 주인공 바이올렛 송 역으로 격투 장면과 영화 포스터, DVD 커버 촬영 시 착용한 화이트 컬러 신축 팬츠다. 허리 부분에 검은색 펠트펜으로 손글씨로 'M (new)'라 적혀 있다. 감독 겸 각본가 커트 윔머(Kurt Wimmer)가 연출한 이 SF 액션 영화는 요보비치의 액션스타 이미지를 정립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요보비치는 1997년 〈다섯 번째 원소〉로 국제적 주목을 받은 뒤 2002년부터 2017년까지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에서 앨리스 역을 맡으며 현대 SF 액션 영화의 강인한 여성 전사상을 대표했다. 〈울트라바이올렛〉은 이러한 요보비치의 액션 능력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었으며, 의상 디자이너 조셉 포로(Joseph Porro)는 격투와 이동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축성 있는 팬츠에 허리 상단 부분에 흰색 가죽 패널 4장을 덧붙여 캐릭터의 미래적이고 강경한 이미지를 시각화했다. 영화 의상 디자인은 단순한 패션 표현을 넘어 스크린 위에서 인물의 역할과 내적 특성을 즉각 드러내는 중요한 장치다. 액션 영화의 의상은 특히 배우의 신체 움직임을 제약하지 않으면서도 캐릭터를 명확히 전달해야 하는 이중의 과제를 안고 있다. 2006년 당시 할리우드는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의상도 더 대담한 디자인을 수용하기 시작했으며, 〈울트라바이올렛〉의 미래적이고 기하학적인 패널 구성은 21세기 초 SF 액션 영화의 새로운 미학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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