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Mae West : 1935년 〈고잉 투 타운〉 서명 사진
매 웨스트(Mae West)의 서명 사진이다. 1935년 4월 개봉한 영화 〈고잉 투 타운〉의 홍보용 인화물이다. 웨스트는 이 영화의 각본도 직접 썼으며, 당시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배우였다. 의상은 트래비스 밴턴(Travis Banton)이 디자인했다. 본명은 메리 제인 웨스트다. 1907년 열네 살에 무대에 데뷔한 뒤 1926년 자신이 쓰고 제작·연출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섹스〉에 주연으로 섰다. 1928년 희곡 〈다이아몬드 릴〉을 내놨고, 1932년 할리우드로 옮겨 〈나는 천사 아니다〉(1933), 〈90년대 미녀〉(1934) 등을 직접 썼으며 주연했다. 성적으로 자신감 있는 인물과 이중 의미의 대사, 낮은 콘트랄토 음성이 그 시기 그녀의 표식이었다. 1970년 〈마이라 브레킨리지〉로 27년 만에 영화에 돌아왔고, 1980년 세상을 떠났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스타가 놓였고, American Theater Hall of Fame에 올랐으며, 1999년 미국영화협회는 고전 할리우드 영화의 여배우 15위로 그를 꼽았다. 1930년대는 할리우드 영화사상 가장 유명한 배우들이 부상하던 시대였다. 스튜디오 홍보 부서는 새 영화와 배우를 알리기 위해 매년 수만 장의 초상 사진과 장면 사진을 신문·잡지·팬에게 보냈다. 이렇게 대량 배포된 인화물 중에서 받는 사람의 이름을 손으로 적어 넣은 사진은 한 장씩 따로 떨어져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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