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 West : 서명 사진
무대와 스크린을 함께 누빈 매 웨스트(Mae West)의 초상 사진이다. 만년필 잉크로 "To Mary Weis , Sincerely Mae West"라고 적어 메리 웨이스라는 사람에게 건넨 것이다. 본명은 메리 제인 웨스트로, 1907년 열네 살에 할 클래런던 스톡 컴퍼니의 버라이어티 공연으로 전문 무대 활동을 시작했다. 1926년에는 자신이 쓰고 제작·연출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섹스〉에 주연으로 섰고, 1928년 희곡 〈다이아몬드 릴〉을 내놓았다. 1932년 할리우드로 옮겨 영화에 발을 들인 뒤 〈나는 천사 아니다〉(1933)와 〈90년대 미녀〉(1934)를 직접 쓰고 주연했으며, 성적으로 자신감 있는 인물과 이중 의미의 대사, 낮은 콘트랄토 음성이 그 시기 그녀의 표식이 됐다. 1970년 〈마이라 브레킨리지〉의 레티샤 반 앨런 역으로 27년 만에 영화에 돌아왔고, 1978년 〈Sextette〉에 출연한 뒤 1980년 세상을 떠났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1560 Vine Street에 스타가 놓였고, American Theater Hall of Fame에 올랐으며, 1999년 미국영화협회는 고전 할리우드 영화의 여배우 15위로 그를 꼽았다. 스튜디오 홍보 부서는 새 영화와 배우를 알리기 위해 매년 수만 장의 초상 사진과 장면 사진을 신문·잡지·팬에게 보냈고, 배우의 이름과 얼굴은 그 인화물을 통해 유통됐다. 받는 사람의 이름을 적어 넣은 사진은 그 대량 배포의 흐름 안에서 한 장씩 따로 떨어져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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