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 King : Ermenegildo Zegna 넥타이 5점 묶음
B.B. 킹(B.B. King)의 유품에서 나온 에르메네질도 제냐 넥타이 다섯 점이다. 금색, 은색, 갈색 줄무늬, 검정 줄무늬, 갈색과 금색 조합으로 고급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하우스의 정장용 타이들이다. 킹은 1925년 생으로 1946년 멤피스로 옮기면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951년 〈3 O'Clock Blues〉가 히트한 뒤 평생에 가까운 연속 투어가 시작됐고, 한 해 300회가 넘는 공연으로 '블루스의 왕'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떨림이 두드러지는 단현 기타 연주로 노래에 응답하는 방식이 그의 어법이었다. 1964년 시카고 리갈 시어터에서 녹음한 〈Live at the Regal〉, 1969년의 〈The Thrill Is Gone〉, 1971년의 〈Live in Cook County Jail〉을 남겼고, 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서 활동했다. 1987년 Grammy Lifetime Achievement Award를 받으며 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올랐고, 2004년 Polar Music Prize, 2006년 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받았다. 196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후반은 LP가 이끈 앨범의 황금기였고, 음악 산업이 할리우드보다 커진 시기였다. 같은 무렵 런던의 모드 서브컬처는 재즈와 소울, 리듬 앤 블루스를 들으며 옷차림 자체를 정체성으로 삼았다. 주요 레코드 회사들은 음악 자료와 시각적 이미지를 가진 아티스트들의 잠재력을 인식했고, 라디오와 텔레비전, 영화, 잡지를 통해 마케팅했다. 이 다섯 점의 제냐 타이는 무대 위의 화려한 의상이 아니라, 한 블루스 연주자의 일상 정장 안에 남겨진 색감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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