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 King : Kangol 베레모 6점 묶음
B.B. 킹(B.B. King)의 유품에서 나온 캉골 베레 여섯 점이다. 갈색, 분홍자주색, 파랑 트위드, 회색, 검정, 회색과 검정 줄무늬 여섯 가지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킹은 1925년에 태어나 1946년 멤피스로 옮기면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951년 〈3 O'Clock Blues〉가 히트한 뒤로 평생 이어진 투어가 시작됐고, 한 해 300회가 넘는 공연으로 '블루스의 왕'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떨림이 두드러지는 단현 연주로 노래에 응답하는 방식이 그의 어법이었다. 1964년 시카고 리갈 시어터에서 녹음한 〈Live at the Regal〉과 1969년 〈The Thrill Is Gone〉을 남겼고, 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서 활동했다. 1987년 Grammy Lifetime Achievement Award를 받으며 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올랐고, 2006년 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받았다. 베레는 1960년대부터 음악인들의 스테이플 액세서리였다. 같은 시기 런던의 모드 서브컬처는 재즈와 소울, 리듬 앤 블루스를 들으며 옷차림 자체를 정체성으로 삼았고, 정장한 차림에 베레를 더하는 것이 거리 패션의 언어가 되었다. 음악인들은 공연과 투어에서 여러 벌의 모자를 소유하며, 그것이 무대 인상의 일부가 되도록 했다. 킹이 남긴 이 여섯 점의 베레는 화려한 무대 의상이 아니라, 몇십 년의 투어 일상 속에서 입고 벗어진 액세서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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