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부인 : 1940년대 후반 이탈리아 포토부스타
1941년 드라마 〈더 해밀턴 우먼〉의 후기 1940년대 이탈리아 개봉 포토부스타다. 유나이티드 아티스트가 배급했고 알렉산더 코르다(Alexander Korda)가 제작·감독했으며, 비비안 리(Vivien Leigh)와 로렌스 올리비에(Laurence Olivier)가 주연했다. 영화는 나폴레옹 전쟁 시대를 배경으로 엠마 해밀턴과 호레이쇼 넬슨 제독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엠마는 외교관 윌리엄 해밀턴의 아내였으나 나중에 전쟁 영웅인 넬슨의 정부가 되는 역사적 인물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촬영된 이 영화는 표면적으로는 전쟁 배경의 로맨스이지만, 영국을 긍정적으로 그려내려는 의도를 담고 있었다. 1942년 제1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향 녹음 부문에 수상했으며, 미술 감독과 촬영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포토부스타는 이탈리아 극장 개봉 당시 미국 영화를 홍보하는 대형 판형 포스터였다. 1940년대 영화 포스터는 여전히 사진보다 일러스트레이션이 주류였고, 이탈리아의 대형 포올리오판은 화가의 손그림을 극장 정면 크기로 펼쳐 보이는 자리였다. 두 점은 전쟁이 끝난 뒤 미국 영화가 유럽 극장가에 다시 걸리던 시기의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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