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ught in a Cabaret : 1920년대 재개봉판 1시트
1914년 찰리 채플린(Charlie Chaplin)의 13번째 영화 〈카바레에서 잡히다〉의 1920년대 재개봉 1시트다. 원래 키스톤 스튜디오에서 4월 27일 개봉한 이 단편 희극은 메이블 노먼드(Mabel Normand)가 각본과 감독을 맡고 함께 출연했다. 채플린은 귀족 행세를 하는 어설픈 웨이터 역을 연기하며, 당시 무성영화 희극의 특징인 슬랩스틱 유머와 사회 풍자를 한데 섞은 초기 트램프 캐릭터를 보여준다. 노먼드는 초기 할리우드의 선구적 여성 영화인으로서 배우·감독·각본가로 모두 활동했고, 이 영화는 그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채플린은 1914년 2월에 단편 〈Kid Auto Races at Venice〉에서 트램프를 처음 선보인 지 두 달여 만에 이 작품으로 캐릭터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다. 1927년까지 미국 영화에는 동기화된 음성이 없었고, 배우들은 판토마임과 제스처, 표정 연기만으로 이야기를 전달했다. 1920년대는 영화가 미국의 주요 산업으로 성장한 시기였다. 1,000명 이상을 수용하는 대형 도시 극장들이 오케스트라 반주와 화려한 장식을 갖추고 운영되었고, 로비카드는 스튜디오와 배급사가 극장 관리자와 관객을 모으기 위해 제작·배포한 홍보 도구였다. 포토젤라틴 인쇄 공정이 자리 잡으면서 영화의 톤과 분위기를 담은 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고, 흑백 영화의 홍보를 위해 컬러로 인쇄된 로비카드는 그것만의 가치 있는 매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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