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Brigitte : 1965년 이탈리아 2폴리오판
1965년 영화 〈디어 브리짓〉의 이탈리아 2폴리오판 포스터다. 20세기 폭스가 제작하고 헨리 코스터(Henry Koster)가 감독한 가족 코미디로, 제임스 스튜어트(James Stewart)가 대학 교수 역을 맡아 주연했다. 브리짓 바르도(Brigitte Bardot)는 영화 속 자신의 역할로 특별 출연했으며, 이것이 그의 첫 할리우드 영화였다. 영화 도안은 엔초 니스트리(Enzo Nistri)가 그렸다. 이탈리아 배급사들은 본국 관객을 겨냥해 자국 화가에게 새로운 그림을 맡겨 독자적인 포스터를 만들었다. 2폴리오판은 극장 외벽에 부착하는 대형 판형으로, 처음부터 두 장으로 나뉘어 인쇄됐다. 1950~60년대는 영화 산업이 텔레비전의 위협에 맞서던 시기였다. 스튜디오들은 와이드스크린과 컬러 촬영이라는 기술적 우위로 관객을 극장으로 되돌리려 했고, 포스터도 컬러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영화의 매력을 강조했다. 1980년대 이전 영화 포스터는 사진보다 손으로 그린 일러스트레이션이 훨씬 일반적이었으며, 특히 유럽의 젊은 화가들은 이 장르에서 창의적 실험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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