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론 : 1980년대 핸드페인팅 리프러덕트 1시트
1931년 영화 〈시마론〉의 포스터 도안을 1980년대에 리넨 위에 직접 그려 옮긴 손그림 1시트 리프러덕트다. 웨슬리 러글스(Wesley Ruggles)가 연출한 이 영화는 리처드 딕스(Richard Dix), 아이린 던(Irene Dunne), 에스텔 테일러(Estelle Taylor)가 주연을 맡았으며, 오클라호마 땅 투기 붐 속 개척자 가족의 세 세대를 따라간 대서사시였다. 제1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Outstanding Picture(지금의 Best Picture)를 받으며 미국 영화 초기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영화사는 이 영화를 극장에 배급할 때 포스터와 함께 여러 크기와 판형의 홍보물을 보냈는데, 이 1시트는 그 도안을 1980년대에 이르러 인쇄가 아닌 손으로 리넨 위에 옮긴 것이다. 1980년대 이전까지 영화 포스터는 사진보다 일러스트레이션을 훨씬 더 많이 썼다. 스튜디오들은 텔레비전의 등장에 맞서기 위해 인쇄된 이미지의 색감과 규모를 부각하려 했으며, 1930년대 도안은 단색 배경에 인물을 앉히는 간결한 구성이 특징이었다. 이 리프러덕트는 그 시절 도안을 붓으로 옮긴 것이어서, 같은 판에서 여러 장이 찍혀 나온 당대의 배급용 인쇄물과는 성격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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