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둑 : 1955년 이탈리아 2폴리오판
1948년 이탈리아 신사실주의 영화 〈자전거 도둑〉의 1955년 재개봉 이탈리아 2폴리오판이다. 빅토리오 데 시카(Vittorio De Sica)가 감독한 이 작품은 비직업 배우들과 즉흥적 촬영 기법으로 제작됐으며, 아버지와 아들이 생계에 필수적인 자전거를 찾아다니는 절박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도안은 이탈리아 영화 포스터를 손으로 그려온 화가 에르콜레 브리니(Ercole Brini)의 작업이다. 이탈리아 2폴리오판은 낱장 두 장을 이어 붙여 게시하는 대형 판형으로, 거리 게시판과 극장 정면 광고에 쓰였다. 1950년대 영화계는 텔레비전의 확산에 맞서 시네마스코프, 비스타비전, 시네라마 같은 와이드스크린 기법과 3D 영화를 앞세워 관객을 극장으로 되돌리려 했다. 1930~1940년대 극장을 떠받쳤던 이중 상영 관행도 이 무렵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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