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이 내려야 해 : 1965년 이탈리아 2폴리오판
1965년 영화 〈Baby the Rain Must Fall〉의 이탈리아 개봉 포스터다. 컬럼비아 픽처스가 배급한 드라마로, 로버트 멀리건(Robert Mulligan) 감독이 연출하고 스티브 맥퀸(Steve McQueen)과 리 레믹(Lee Remick)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남부 시골 마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남자와 그의 아내, 딸의 관계를 다룬다. 멀리건 감독은 이 작품으로 1960년대 초 텍사스 배경의 드라마들을 연이어 선보였으며, 맥퀸은 할리우드 스타로 빠르게 부상하던 무렵의 주연작이었다. 이탈리아 2폴리오판 포스터는 극장의 대형 벽면에 붙이도록 인쇄 단계에서부터 두 장으로 나뉘어 나왔다. 1960년대 영화 산업이 텔레비전에 대항하기 위해 화면의 크기와 컬러를 가장 큰 무기로 삼던 시기에, 극장 입구와 로비를 장식하는 포스터도 함께 확대되고 고급화됐다. 이 무렵 대부분의 포스터는 사진보다 일러스트레이션 도안에 의존했으며, 손으로 그린 이미지가 영화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주요 수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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