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Molly Made Good : 1915년 6시트
1915년 드라마 영화 〈할리 잘 나가다〉의 6시트 포스터다. 감독 로렌스 B. 맥길(Lawrence B. McGill)은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로, 이 작품을 무성영화 시대 초기의 포토드라마로 만들었다. 마그리트 게일, 헬렌 힐턴, 존 리디, 윌리엄 H. 투커, 윌리엄 A. 윌리엄스, 룰루(Lulu), 메이 롭슨(May Robson), 줄리안 엘팅주(Julian Eltinge)가 출연했다. 줄리안 엘팅주는 이 영화에서 카메오로 자신 역을 연기했다. 그는 1915년 무성영화 시대의 유명한 배우이자 무용수로, 자신이 나오는 장면만으로도 표지 포스터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 1910년대 영화 포스터 디자인은 막 전환기를 맞고 있었다. 포스터는 영화 초기 공개 상영부터 극장 밖에 붙었던 프로그램 안내판에서 시작했으나, 1900년대 초부터 영화 장면의 삽화나 여러 장면을 겹친 이미지를 담기 시작했다. 1910년대 들어 장편영화 인기가 오르면서 크고 우아한 극장이 세워졌고, 니켈로디언 시대는 막을 내렸다. 포스터 디자이너들은 아르 데코와 현대 미술의 영향 아래 더 큰 주목을 받으며 이 매체에서 재능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1920년대 중반 유성영화로의 전환이 시작되기 전까지, 무성영화 시대의 포스터는 이런 시각적 표현의 실험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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