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외 1점 : 2004년 버스 셸터 포스터 2점
2004년 영화 〈트로이〉의 개봉 전 홍보용 버스셸터판과 같은 해 워너브러더스가 제작한 〈알렉산더〉 버스셸터판을 묶은 두 점이다. 〈트로이〉는 2004년 5월 14일 미국에서 개봉했다. 고대 그리스와 트로이 전쟁을 배경으로 한 대작으로, 2000년대 영화 산업이 컴퓨터 기술을 광범위하게 활용하여 시각효과를 저렴하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게 된 시대의 산물이었다. 〈알렉산더〉는 올리버 스톤(Oliver Stone)이 감독한 영화로, 독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에서 공동 제작되었다. 버스셸터판은 극장 로비가 아니라 거리의 정류소 광고판에 걸리는 인쇄물이다. 개봉 전 배포되는 어드밴스판은 제목과 상징만 앞세워 관객의 기대를 조성하는 역할을 했다. 2000년대는 판타지 영화 프랜차이즈가 박스오피스를 지배하던 시기였으며, 이 무렵 미국 영화는 더 큰 국제 관객을 확보하면서 전 지구적 박스오피스 수익에 더욱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됐다. 1980년대 이후 영화 포스터는 일러스트레이션보다 배우의 사진을 주요 요소로 특징짓게 되었으며, 옥외 광고가 개봉 전 홍보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은 시기의 물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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