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뇨리타 : 1927년 로비카드 8점
1927년 파라마운트 코미디 영화 〈세뇨리타〉의 로비카드 8장 세트다. 클래렌스 배저(Clarence G. Badger) 감독이 연출했고, 비비 대니얼스(Bebe Daniels), 제임스 홀(James Hall), 윌리엄 파월(William Powell), 조셉 스위카드(Josef Swickard)가 출연했다. 비비 대니얼스는 세뇨리타 프란체스카 에르난데스 역을, 제임스 홀은 로저 올리베로스 역을 맡았다. 두 배우는 같은 해 코미디 영화 〈Swim, Girl, Swim〉에도 함께 출연했다. 클래렌스 배저는 1920년대 활발한 활동을 펼친 파라마운트의 베테랑 감독으로, 이 시기 여러 영화를 연출했다. 로비카드는 스튜디오 홍보 부서가 제작해 국가 스크린 서비스를 거쳐 배급한 극장 홍보물이었다. 극장 관리자들이 영화를 팔고 관객을 모으기 위해 로비에 액자로 걸거나 매표소 옆 이젤에 놓는 도구였다. 대개 8장 한 세트로 발행됐으며, 1920년대 포토젤라틴 인쇄 공정의 발전으로 컬러 이미지를 통해 영화의 줄거리뿐 아니라 톤과 분위기까지 담을 수 있게 됐다. 대부분의 영화와 스틸 사진이 흑백이던 시절, 컬러로 인쇄된 로비카드는 독특한 홍보 매체로 자리 잡았다. 1920년대는 '픽처 팰리스' 시대로, 전체 오케스트라 반주와 화려한 장식을 갖춘 1,000~2,000명 규모의 대형 도시 극장들이 운영되면서 영화 산업이 미국의 주요 국가 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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