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Steinbeck : 1963년 1월 31일 자필 편지 및 관련 편지 2점
1963년 1월 31일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이 쓴 서명 편지다. 친구 로렌스 헤기(Lawrence Hagy)가 그의 총기를 판매해 주고 보낸 수표에 감사하는 내용이다. 당시 스타인벡은 뉴욕 아파트로 이사 중이었고, 편지에는 방문할 때마다 만나고 싶다는 인사말이 담겨 있다. 함께 소장된 헤기의 1963년 1월 14일 편지는 그가 톰 & 로이 총기점에 총을 125달러에 팔았으며, 수수료 12달러 50센트를 제외한 112달러 50센트를 수표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스타인벡은 1929년 첫 소설을 냈으나 1935년 〈Tortilla Flat〉으로 비평과 대중의 호평을 받기 시작했다. 1939년 발표한 〈The Grapes of Wrath〉는 대공황 시대 오클라호마를 떠나 캘리포니아로 향하는 소작농 일가를 그려 대표작이 되었고, Pulitzer Prize for Fiction과 National Book Award를 수상했다. 1940년대 중반에는 신문사 특파원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종군했고, 뒤에는 베트남 전쟁에도 나갔다. 1962년 Nobel Prize in Literature를 받았고, 1964년 린든 존슨 대통령으로부터 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수여받았다. 1963년은 스타인벡의 인생에서 전환기였다. 1949년 동부로 이주한 그는 1950년 세 번째 부인 일레인과 결혼한 지 십여 년이 지났고, 〈East of Eden〉 발표 이후 노벨상 수상까지의 궤적을 걷고 있었다. 이 시기 미국 출판계는 대형 출판사들의 합병과 상장이 일반화되면서 대중 독자층의 폭발적 확대를 맞이하고 있었다. 20세기 문학가들의 편지는 이후 그들의 유산을 확립하기 위해 기관과 도서관에 수집되기 시작했고, 1963년 완공된 베이니케 희귀도서 및 원고 도서관 같은 기관들이 미국 문학 아카이브의 중심이 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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