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올리비아 드 해빌랜드 : 스크립트 바인더 5점 묶음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Olivia de Havilland)가 소유한 영화 스크립트 바인더 4권이다. 〈아이리시 인 어스〉(1935), 〈경기병 돌격〉(1936), 〈네 명이 다〉(1938), 〈엘리자베스와 에섹스의 사생활〉(1939)의 제목이 각각 가죽 표지와 등에 금박으로 인쇄돼 있다. 〈아이리시 인 어스〉는 로이드 베이컨(Lloyd Bacon) 감독의 희극이며, 〈경기병 돌격〉은 마이클 커티즈(Michael Curtiz) 감독이 촬영감독 솔 폴리토(Sol Polito)와 함께 작업한 사극이다. 〈엘리자베스와 에섹스의 사생활〉은 오리 켈리(Orry-Kelly)가 의상을 담당한 역사극으로, 드 하빌랜드의 커리어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다. 이들 스크립트는 1930년대 할리우드의 '스튜디오 시스템' 아래서 제작되던 당시 영화 제작 관행을 보여준다. 1930년대는 할리우드의 황금기였다. 1927년 첫 유성영화 이후 스크린라이팅이 영화 제작에서 중요한 직책으로 부상했으며, 1934년부터 시행된 영화 제작 규약과 스튜디오의 강력한 통제 아래서 연속성 스크립트는 촬영 전에 완성되는 것이 필수가 됐다. 영화사들은 스토리 회의, 시사회, 장면 재촬영 같은 혁신적인 제작 기법을 도입하며 체계적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이들 바인더는 당시 할리우드의 정교한 제작 체계와 스튜디오의 창작 통제를 물리적으로 드러내는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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