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 외 : 1980-90년대 영화 포스터 12점
1992년 프랑스 영화 〈인도차이나〉의 1993년 소니 비디오 발매 홍보 포스터와 1시트 11점을 함께 묶은 열두 점이다. 영화는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프랑스 식민지 인도차이나를 배경으로 하며, 카트린 드뇌브(Catherine Deneuve)가 주연을 맡고 레지스 바르니에(Régis Wargnier)가 연출했다. 함께 든 1시트는 컬럼비아의 〈A Soldier's Story〉(1984년), 부에나 비스타의 〈Never Cry Wolf〉(1983년), 워너 브라더스의 〈Cobb〉(1994년)·〈폭로〉(1994년)·〈Just Cause〉(1995년) 등 1980~90년대 미국 배급작들이다. 극장 개봉이 아니라 비디오 출시에 맞춘 포스터가 따로 인쇄된 것은 1990년대 배급 구조의 결과다. 이 시기 영화 산업은 텔레비전 화면에서의 상영을 염두에 둔 제작과 홈 비디오 시장의 성장으로 특징지어졌고, 홈 비디오 수익이 극장 수익을 두 배로 늘리는 일도 잦았다. 비디오 포스터는 극장이 아니라 대여점과 판매점 진열을 위해 배포됐으므로 극장용 1시트와는 다른 유통 경로를 탔다. 1980년대 이전 포스터에서는 삽화가 사진보다 훨씬 흔했지만, 1990년대에 들어서는 배우의 사진 이미지가 도안의 중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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