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ap & Other Lot : 1926년 아르헨티나 포스터 2점
1926년 미국 영화 〈The Sap〉의 아르헨티나 배급용 포스터다. 현지 개봉 제목은 〈Un Pobre Hombre〉였고, 로맨스로 선전됐다. 연출은 얼 C. 켄턴(Erle C. Kenton)이 맡았고 케네스 할런(Kenneth Harlan)과 메리 매캘리스터(Mary McAllister)가 출연했다. 무성영화 시절 작품이어서 상영에는 피아니스트나 극장 오르간 연주자가 붙었고, 큰 도시의 극장에서는 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았다. 묶음에는 1928년 영화 〈A Bit of Heaven〉의 아르헨티나 1시트가 함께 들어 있다. 1920년대 할리우드는 단편과 투릴러 대신 장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제작 규모와 해외 관객을 빠르게 늘렸고, 남미 배급사들은 자국 개봉 제목을 앞세운 인쇄물을 따로 만들어 극장에 걸었다. 무성영화 시대의 마지막 국면은 고전 할리우드와 프랑스 인상주의, 독일 표현주의, 소비에트 몽타주가 함께 출발한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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